테슬라가 준비 중인 로보택시 서비스가 미 연방 정부의 집중 감시 대상이 되었습니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 산하 결함조사국(ODI)는 테슬라의 'FSD(Fully Self-Driving) Supervised' 소프트웨어가 저가시성 환경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해 정밀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이 조사는 특히 테슬라가 6월부터 텍사스 오스틴에서 유료 로보택시 서비스를 출시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본격화되었습니다. NHTSA는 5월 공식 서한을 통해 테슬라에 세부 질문지를 전달, 로보택시 운영 계획, 차량 모델, 안전성 평가 방식 등에 대한 구체적 자료 제출을 요구했습니다.
규제당국의 관심을 끈 SNS 게시물
NHTSA가 언급한 게시물은 4월 23일 테슬라의 X(구 트위터) 포스트로, 다음과 같은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FSD Supervised 라이드헤일링 서비스가 오스틴과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의 일부 직원 대상으로 운영 중입니다. 총 1,500건의 탑승과 1만 5천 마일 이상 주행을 완료했습니다. 이 서비스는 FSD 네트워크, 모바일 앱, 차량 배치, 운영 통제 및 원격 지원 운영을 개발하고 검증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Supervised"와 "Unsupervised" 버전의 차이?
현재 테슬라의 FSD Supervised는 운전자의 손이 핸들 위에 있어야 하는 조건부 자율주행 보조 시스템입니다. 하지만 일론 머스크 CEO는 로보택시에 '감시가 필요 없는(Unsupervised)' 버전의 FSD를 탑재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NHTSA는 서한을 통해 테슬라에 다음과 같은 사항을 포함한 자세한 설명을 요청했습니다:
- 로보택시에 사용될 차량 모델과 운영 규모
- 자율주행 시스템의 안전성 평가 절차
- 현재 운영 중인 FSD Supervised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 여부
충돌 사고 이후 강화된 감시
NHTSA는 2023년 10월, FSD Supervised가 저가시성 환경에서 발생한 4건의 충돌 사고를 조사하면서 본격적인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현재로서는 아직 완전한 자율주행이 아니며, 운전자가 항상 개입할 수 있어야 한다는 규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테슬라, 연방 규제와 다시 충돌하나
테슬라는 수년간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둘러싸고 연방 정부와 갈등을 이어온 대표 기업입니다. 이번 조사 역시 향후 로보택시 상용화 일정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FSD Unsupervised의 기술적 안전성과 법적 승인 여부는 향후 테슬라 로보택시 전략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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