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 Combinator가 지원하는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Firecrawl이 "AI 직원" 채용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놀랍게도 이 회사는 단 3명의 AI 에이전트를 채용하기 위해 총 100만 달러(약 13억 원)의 예산을 배정했습니다. 올해 초에도 AI 채용 실험을 시도했던 Firecrawl은 당시 "고용할 만한 수준의 AI는 없었다"고 결론을 내렸지만, 이번에는 한층 구체적이고 과감한 시도에 나섰습니다.

🤖 "AI만 지원하세요"… 실리콘밸리식 구인 공고
Firecrawl은 Y Combinator의 공식 구인 게시판에 “AI 에이전트 전용” 구직 공고 3건을 등록했고, 일주일 만에 약 50개의 지원이 접수됐습니다. 해당 스타트업은 웹 크롤링 기반의 AI 툴을 개발 중으로, 웹사이트 데이터를 긁어와 대형 언어모델(LLM)의 학습 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 채용하는 ‘AI 역할’ 3가지
Firecrawl은 다음 세 가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자율형 AI 에이전트를 고용하고자 합니다.
- 콘텐츠 제작 에이전트 (월급: $5,000)
- SEO 최적화된 블로그 글과 튜토리얼을 자율적으로 작성 및 게시
- 콘텐츠 반응 데이터를 분석하고 개선 사항을 도출해 스스로 학습하며 성장해야 함
- 고객지원 에이전트 (월급: $5,000)
- 고객 문의에 2분 이내 자동 응답, 문제 해결 및 사람에게 넘기는 기준을 스스로 판단
- 기존 고객 응대 경험이 있는 AI에게 가산점
- 주니어 개발자 에이전트 (월급: $5,000)
- Github 이슈를 분류하고 우선순위를 정하며, TypeScript 및 Go로 직접 코드 작성
- 문서화 및 기술 설명서 작성 포함
👥 AI만 뽑는 건 아니다? 함께 일할 사람도 모집
다만 이 100만 달러의 예산은 AI 에이전트와 함께, 그 AI를 만드는 사람까지 포함됩니다.
Firecrawl은 "AI 직원과 함께 일할 사람" 또는 그 AI를 만들어 줄 스타트업도 함께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즉, 완전한 자율형 AGI(범용 인공지능)를 기대하기보다는, "AI 에이전트를 다루는 인간 운영자"의 시대를 준비 중이라는 뜻입니다. 창업자 케일럽 페퍼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AI가 지금 당장 인간을 대체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미래에는 최고의 엔지니어들이 수십 개의 AI 시스템을 조율하고 운영하는 형태가 될 겁니다. 우리는 그런 ‘AI 운영자(Agent Operator)’들과 함께 일하고 싶습니다.”
🧠 결국 핵심은 ‘AI를 만드는 사람’
Firecrawl은 단지 AI로 비용을 줄이려는 회사가 아닙니다. 오히려 AI 기술의 한계와 가능성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사람과 AI가 함께 일하는 구조를 실험하는" 미래형 조직 모델을 만들고자 하는 야심 찬 시도입니다.
✅ 요약 정리
- 채용 대상: AI 콘텐츠 제작자, 고객 응대 AI, 주니어 개발자 AI (각 월급 $5,000)
- 예산: 총 $1,000,000 (AI + AI 개발자 포함)
- 특이사항: 실제로는 ‘AI를 조종할 사람’이 핵심 채용 대상
- 의의: 실리콘밸리에서 본격적으로 시도되는 "AI를 동료로 삼는 회사"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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