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르나에 이어 줌(Zoom)의 CEO까지 ‘AI 아바타’를 내세워 실적 발표에 나섰습니다. 이제 기업 경영진이 직접 나서지 않아도 자신을 닮은 AI 복제본(디지털 트윈)이 대신 발표를 하는 시대가 도래한 것입니다.
🧠 CEO의 말도 아바타가 전하는 시대
줌 CEO 에릭 위안(Eric Yuan)은 2025년 2분기 실적 발표의 초반부를 본인의 아바타를 통해 진행했습니다. 이 아바타는 줌의 비동기 영상 제작 툴 ‘Zoom Clips’를 통해 만들어졌습니다.
그의 아바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는 실적 발표에서 아바타를 사용하는 최초의 CEO 중 한 명이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줌은 커뮤니케이션과 협업의 경계를 넓히고 있으며, 동시에 신뢰와 보안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습니다. 우리는 AI 생성 콘텐츠가 악용되지 않도록 강력한 보호장치를 구축해 왔습니다.”

🧬 아바타 CEO가 현실이 된다?
에릭 위안은 디지털 트윈(자신을 닮은 AI 복제본) 개념을 오랫동안 밀어왔습니다. 그는 이전에도 “미래에는 회의에 내 아바타가 대신 참석해도 무방하다”는 식의 발언을 해왔죠. 실제로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그 첫걸음을 실현한 셈입니다.
또한 AI 기반 회의록 서비스 Otter의 CEO도 현재 자신만의 아바타를 훈련시키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경영 리더들이 AI를 통해 ‘복제와 위임’을 현실화하고 있는 것입니다.
🧩 줌, 아바타 기능 일반 사용자에게도 개방
줌은 이번 발표를 통해, 맞춤형 아바타 기능을 모든 사용자에게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누구나 자신의 얼굴과 음성을 기반으로 가상의 분신을 만들고, 회의나 발표에 활용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 기능은 특히:
- 비동기 업무 커뮤니케이션
- 다국적 팀 간 시간차 회의
- 사내 교육 및 발표 영상 자동화
등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에서 시간과 에너지 절약의 열쇠가 될 수 있습니다.
🚨 하지만 ‘신뢰’는 여전히 핵심
줌 측은 “AI 생성 콘텐츠의 남용 위험을 인지하고 있다”며, 다음과 같은 보안 방안을 강조했습니다.
- 사용자 신원 보호
- 콘텐츠 진위 검증 기능
- 오용 방지 기술 적용
이는 AI 아바타가 기업 신뢰에 직결되는 민감한 문제라는 점을 반영한 것으로, ‘사람이 말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AI가 대신 말하는 구조는 반드시 신중한 운영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 미래는 어디로 가고 있나?
클라르나 CEO에 이어 줌 CEO까지 AI 아바타로 실적 발표를 시작했다는 건 상징적 전환점입니다.
이제 기업의 대표 얼굴조차 필요에 따라 AI가 대신해주는 시대가 현실로 다가온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가 보는 회의, 인터뷰, 발표는 실제 인물이 아닐 수도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 한 줄 요약
줌 CEO가 AI 아바타로 실적 발표를 진행하며, 경영진조차 AI로 대체될 수 있는 새로운 시대의 서막을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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