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중국, 일본, 유럽에 뒤처졌던 초고속 철도 분야에서 드디어 대전환의 기로에 섰습니다. 지난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워싱턴 D.C.에서 열린 미국 초고속 철도협회(USHSR) 연례 콘퍼런스에서는 열띤 기대와 긴장감이 교차했습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지금이야말로 미국 초고속 철도의 중대한 전환점”이라며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전 오바마 행정부 교통부 장관이자 공화당 인사인 레이 라후드(Ray LaHood)는 “현재 건설 중인 두 개의 초고속 노선 중 하나라도 성공적으로 개통되면 전국적 확산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미국 국민들도 초고속 철도의 효율성과 편리함을 경험하면 열광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미국, 초고속철도 도입 어디까지 왔나?
현재 미국에서는 250km/h 이상으로 운행 가능한 초고속 철도 노선이 단 한 줄도 운영되지 않고 있습니다. 반면 중국은 3만 마일(약 4.8만 km), 스페인 2,460마일, 일본 1,830마일, 프랑스 1,740마일의 초고속 철도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 내에서는 두 개의 주요 프로젝트가 공사 중입니다.
- 브라이트라인 웨스트 (Brightline West): 라스베이거스와 남부 캘리포니아를 잇는 노선
- 캘리포니아 초고속철도 (LA–샌프란시스코)
플로리다에서 운영 중인 브라이트라인은 아직 고속 기준에는 못 미치지만, 민간 투자로 건설된 철도 시스템으로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장애물은 ‘허가 지연’과 ‘연방 리더십 부재’
그러나 미국의 초고속 철도 확대를 가로막는 장벽은 여전합니다. 대표적인 문제가 ‘환경 및 인허가 절차 지연’입니다. 전문가들은 허가 절차만 8년, 공사에 4년, 수익 발생까지 13년이 걸리는 구조에서는 민간 투자를 유치하기 어렵다고 지적합니다.
또한, 강력한 연방 리더십 부재 역시 핵심 문제입니다. 북중부 텍사스 지방정부협의회의 브랜드 휠러는 “고속도로와 같은 국가 차원의 비전이 없다”고 말하며, 명확한 국가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 해결책은 ‘국가 철도 신탁기금’
전국 단위의 안정적인 재정 기반 마련을 위해 업계는 ‘국가 철도 신탁기금(National Rail Trust Fund)’의 신설을 강하게 촉구하고 있습니다. 시카고 메트라(Metra)의 짐 더윈스키 대표는 “정권에 따라 변하지 않고, 초당적으로 유지되는 자금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이데저트 회랑(High Desert Corridor) 프로젝트의 아서 소히키언은 “고속도로 신탁기금은 차량 연비 향상으로 점점 줄고 있다”며 “지금이야말로 철도에 투자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 "지금이 기회다… 만들면 사람들은 온다"
라후드 전 장관은 “플로리다 브라이트라인의 성공이 미국인의 수요를 증명했다”며 “LA-샌프란시스코, 라스베이거스-캘리포니아 노선도 대성공할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포틀랜드 시장은 “고속철도가 미국 경제의 르네상스를 이끌 수 있다”고 말하며, 시애틀과 밴쿠버를 잇는 ‘캐스카디아 노선’을 제안했습니다.
📌 요약 문장:
미국이 초고속철도 도입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허가 간소화와 국가 재정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유럽과 아시아 수준의 철도망 구축도 머지않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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