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의 자율주행차 자회사 Zoox(줍스)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자율주행차 시험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향후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로보택시 서비스 개시를 위한 전초 단계로, 웨이모(Waymo)가 같은 도시에서 로보택시를 테스트하겠다고 발표한 지 단 하루 만에 나온 결정입니다.
줍스는 이번 주 테크크런치에 “애틀랜타 시내 지도 제작 초기 작업(initial mapping phase)을 완료했고, 올여름 중 자율주행 주행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애틀랜타는 줍스가 미국 내에서 테스트를 진행 중인 7번째 도시입니다.
자율주행을 위한 첫 단계: 도로 데이터 수집
줍스는 먼저 수정된 토요타 하이랜더 차량을 활용해
- 도로의 기하 구조
- 신호등 위치
등 주요 데이터를 수집합니다. 이 과정을 거쳐야만 해당 지역에서 자율주행 기술 테스트를 본격화할 수 있습니다.
안전요원 없는 로보택시 테스트도 진행 중
줍스는 현재 캘리포니아 포스터시티와 샌프란시스코, 그리고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목적형 로보택시를 안전요원 없이 주행 테스트 중입니다.
이들 도시에선 2024년 말까지 일반인 대상 로보택시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반복되는 기술 검증과 리콜
자율주행 기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줍스는 지속적으로 문제를 해결 중입니다.
- 3월과 5월에는 소프트웨어 결함과 관련된 리콜을 각각 시행한 바 있으며,
- 이는 실제 테스트 과정에서 발견된 문제들을 반영한 것입니다.
웨이모와의 경쟁 본격화
웨이모는 우버와의 협업을 통해 이미 애틀랜타에서 ‘얼리 액세스’ 프로그램을 시작하며, 올여름 본격적인 일반 서비스 개시를 예고한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줍스와 웨이모는 애틀랜타 로보택시 시장을 두고 정면으로 맞붙게 될 전망입니다.
한 문장 요약:
아마존의 줍스가 애틀랜타에서 자율주행차 테스트를 시작하며, 웨이모와의 로보택시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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