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구글 모회사)의 자율주행차 자회사 웨이모(Waymo)가 캘리포니아 공공유틸리티위원회(CPUC)로부터 로보택시 상업 서비스 지역 확대 허가를 받았습니다.
이로써 웨이모는 샌프란시스코 남부의 실리콘밸리 여러 지역까지 무인 자율주행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습니다.
웨이모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이번 승인이 당장 서비스 운영 방식에 큰 변화는 없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주요 서비스 확장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실리콘밸리 전역으로 확장…총 85제곱마일 커버
현재 웨이모는
- 샌프란시스코 전역,
- 마운틴뷰, 팔로알토, 로스알토스, 서니베일 등 실리콘밸리 일부 도시에서
유료 자율주행 탑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승인으로 해당 지역 외곽까지 총 85제곱마일 규모로 서비스 범위를 넓히게 됐습니다.
공항 진입도 시동…SFO 지도 제작 시작
웨이모는 장기적으로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SFO)까지 상업 서비스 확장을 계획 중입니다.
- 지난 3월에는 SFO 내 도로 지도 작성용 임시 허가를 받았으며,
- 현재는 직원이 수동 운전으로 공항 내부 도로를 매핑 중입니다.
- 자율주행 운행은 아직 허용되지 않았지만, 단계적 상업화의 시작점으로 평가됩니다.
주간 25만 건 이상 유료 탑승
웨이모는 현재
- 샌프란시스코,
- 로스앤젤레스,
- 피닉스,
- 오스틴 등에서
주간 25만 건 이상의 유료 자율주행 탑승 서비스를 운영 중입니다.
애틀랜타에선 줍스와 격돌
한편, 아마존 자회사 줍스(Zoox)는 애틀랜타에서 자율주행차 테스트를 시작하며 웨이모와 새로운 격전지에서 맞붙게 됐습니다.
- 줍스는 최근 애틀랜타에서 지도 제작 초기 작업을 완료했으며,
- 올여름부터 자율주행 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웨이모는 우버와의 협력으로 이미 애틀랜타에서 로보택시 얼리 액세스 프로그램을 운영 중입니다.
줍스는 이미 샌프란시스코, 포스터시티, 라스베이거스에서 안전요원 없는 완전 무인 로보택시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올해 말까지 샌프란시스코와 라스베이거스에서 일반인 대상 상업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한 문장 요약:
웨이모가 실리콘밸리 지역까지 자율주행 로보택시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는 승인을 받으며, 줍스와의 치열한 자율주행 시장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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