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틱톡(TikTok) 금지 시한을 75일 연장한다고 금요일 트루스소셜(Truth Social)을 통해 발표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틱톡 금지가 발효되기 단 하루 전에 전격적으로 내려졌으며, 딜을 마무리하기 위한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우리 행정부는 TIKTOK을 살리기 위한 딜을 위해 매우 열심히 일해왔고, 큰 진전을 이루었습니다. 다만 모든 승인 절차를 마치기 위해 시간이 더 필요해, 틱톡이 계속 운영될 수 있도록 행정명령에 서명합니다.” — 도널드 트럼프
이번 발표는 트럼프가 틱톡 금지 시한을 두 번째로 연장한 조치입니다. 본래 바이트댄스(ByteDance)는 2023년 제정된 법률에 따라 2024년 1월 19일까지 틱톡의 미국 사업을 매각해야 했고, 당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법률에 따른 조치였습니다. 하지만 트럼프는 취임 첫날 75일 유예 행정명령을 내렸고, 이번에 다시 한 번 추가 75일의 유예 조치를 부여한 것입니다.
틱톡, 한때 앱스토어에서 삭제됐다가 복원
이번 행정명령 서명 이전, 틱톡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서 일시적으로 삭제되었으나, 이후 복구되었습니다.
오라클, 아마존, 블랙스톤 등 인수 제안… 최종 유력 후보 등장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는 이번 주 수요일 오라클(Oracle), 블랙스톤(Blackstone), 안드리센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 등 미국 투자자들이 제안한 인수안을 검토했습니다. 해당 제안은 현재 유력한 거래 후보로 평가되고 있으며,
- 아마존,
- Perplexity,
- 억만장자 프랭크 맥코트(Frank McCourt)의 Project Liberty,
- Walmart,
- AppLovin 등도 틱톡 인수에 관심을 표명한 상태입니다.
중국 정부 승인 필요… 바이트댄스는 매각 의사 없어
이번 딜이 성사되려면 중국 정부의 승인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바이트댄스는 틱톡 매각 또는 지분 축소에 대해 명확한 관심을 보인 바 없습니다.
트럼프 “관세는 최고의 경제 무기”… 중국과 협의는 계속
트럼프는 이번 발표 며칠 전, 중국산 제품에 34%의 고율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그는 틱톡 딜을 성사시키기 위해 향후 관세를 일부 완화할 가능성도 열어두었습니다.
“우리는 중국과 선의의 협상을 계속하길 원하며, 그들은 우리의 상호관세(공정하고 균형 잡힌 무역을 위한 필수 조치)에 불만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는 관세가 가장 강력한 경제 도구임을 증명하는 것이며, 국가 안보에도 매우 중요합니다. 틱톡이 ‘블랙아웃’ 되는 걸 원치 않으며, 틱톡 및 중국과의 딜을 성사시키길 기대합니다.” — 트럼프
이에 맞서 중국 정부는 미국산 전 제품에 대해 동일한 34% 보복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금요일 발표했습니다.
결론
트럼프 전 대통령은 틱톡의 미국 내 퇴출을 당장 실행에 옮기기보다는, 거래 성사 가능성을 열어두며 협상 여지를 확보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틱톡의 향후 운명은 미중 협상, 바이트댄스의 태도, 그리고 최종 인수자 결정 여부에 달려 있으며, 향후 수 주간 이 이슈는 다시 국제적 핵심 이슈로 부상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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