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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뉴스

머스크, "자율주행차는 오직 안전한 곳에서만"…테슬라 로보택시, 오스틴 일부 지역서 첫 시험 주행

by truthblaze7 2025. 5. 21.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의 로보택시 서비스가 다음 달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처음으로 시험 운행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이 서비스는 ‘가장 안전하다고 판단되는 지역’으로 엄격히 제한된 구역(지오펜스) 내에서만 운행될 예정입니다.

CNBC와의 인터뷰에서 머스크는 “테슬라 차량이 특정 교차로에서 자율적으로 주행하지 못할 것 같으면, 해당 구간을 우회하는 경로를 택할 것”이라며, “서비스 초기에는 극도로 조심스럽게 접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과거 머스크가 강조해온 ‘범용 자율주행 시스템’ 전략에서의 중대한 전환으로, 그동안 그는 테슬라가 어느 지역이든 사람이 개입하지 않아도 자율주행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할 수 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지오펜스’ 도입…“무모하지 않게 조심스럽게 시작”

‘지오펜스(geofence)’란 자율주행차의 운행 구역을 특정 지역으로 제한하는 방식으로, 자율주행 업계에서는 초기 상용화 단계에서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표준 전략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머스크는 테슬라의 로보택시가 캘리포니아 등 다른 주에서도 비슷한 형태로 시범 운영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지난 4월 실적 발표 당시에도 “로컬화된 매개변수(localized parameter set)”를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자율주행 초기에는 범위를 제한한 지역 중심의 운행이 이뤄질 것임을 암시한 바 있습니다.


직원이 원격 모니터링…“탑승자 없는 자율주행차가 도심을 달린다”

이번 시범 운행에는 테슬라 모델 Y SUV 약 10대가 ‘감독 없는 자율주행(unsupervised)’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상태로 투입되며, 차량 내에는 안전요원이 탑승하지 않습니다.

머스크는 “소규모로 시작해 잘 작동하는 것이 확인되면, 점진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신중한 접근 방식을 강조했습니다. 테슬라는 초기에는 직원들이 원격으로 실시간 운행 상태를 모니터링할 예정입니다.

이는 경쟁사인 웨이모(Waymo)의 방식과 유사합니다. 웨이모는 자율주행차량 운행 중 차량 제어는 하지 않지만, 원격 운용센터에서 문제 상황이 발생하면 차량과 상호작용하며 상황 판단을 돕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결론: “범용 자율주행”에서 “지오펜싱 중심 운행”으로 전환한 테슬라

그동안 자율주행 기술의 ‘완전한 해방’을 내세웠던 머스크가 한 발 물러선 것으로 해석되며, 테슬라도 결국 업계의 일반적인 ‘지역 제한 기반 운영’ 전략을 수용한 셈입니다.

이번 시험 운행 결과에 따라, 테슬라의 로보택시 상용화 일정과 운영 방식에도 큰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 문장 요약:
테슬라가 오스틴에서 시작할 로보택시 서비스는 안전을 위해 일부 지역에 한정된 지오펜스 기반으로 운영되며, 초기에는 직원이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차량 내부에는 안전요원이 탑승하지 않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