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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뉴스

인스타그램, ‘비밀 코드로만 열 수 있는 릴스’ 기능 테스트 중

by truthblaze7 2025. 4. 10.

인스타그램이 ‘비밀 코드를 입력해야만 볼 수 있는 릴스(locked reels)’ 기능을 조용히 테스트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기능은 크리에이터가 콘텐츠에 대한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간단한 방식이자, 충성도 높은 팬에게만 독점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크리에이터가 “내 생일” 또는 “우리 강아지 이름”과 같은 힌트를 제공하고, 이를 아는 팔로워만 정답을 입력해 릴스를 잠금 해제할 수 있도록 설정하는 방식입니다.

 

디자인 계정에서 테스트 첫 포착

이번 테스트는 메타(Meta) 소속 소셜 플랫폼인 인스타그램의 공식 디자인 계정(@design)에서 최초로 확인되었습니다. 해당 계정은 “Enter secret code(비밀 코드를 입력하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잠긴 릴스를 업로드했으며, 힌트로는 “캡션에 등장하는 첫 번째 해시태그”가 주어졌습니다. 이 릴스의 정답은 ‘threads’로, 이는 해당 게시물 캡션에 포함된 첫 번째 해시태그였습니다. 정답 입력 후 릴스를 열면 “Coming soon”이라는 배너가 나타나며, 이는 디자인 계정이 인스타그램의 또 다른 플랫폼인 Threads에서 계정을 론칭할 예정이라는 티저로 보입니다. 인스타그램은 해당 기능에 대한 TechCrunch의 공식 문의에는 응답하지 않았으며, 아직 정식 출시 계획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 기능은 공개 계정을 통해 실제 테스트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마케팅·팬서비스·친구 간 콘텐츠 공유 등 다양하게 활용 가능

이번 기능은 크리에이터나 브랜드가 신제품 공개, 이벤트 티징, 프로모션 마케팅 등에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팬들과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도구로도 기대를 모읍니다. 충성도 높은 팔로워만 알고 있는 정보를 힌트로 설정함으로써, 특별한 ‘팬 혜택 콘텐츠’를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일반 사용자들도 이 기능을 활용해 친구에게만 보여주고 싶은 콘텐츠를 암호화된 방식으로 공유할 수 있습니다. 다만, 모든 사용자가 일일이 코드를 해독해가며 콘텐츠를 열기를 원하지는 않을 수 있다는 점도 지적되고 있습니다. 이 기능은 지난해 도입된 ‘리빌(⁠Reveal)’ 기능과도 유사합니다. 해당 기능은 스토리를 비공개로 올린 후, DM을 보낸 사람에게만 내용을 공개하는 방식으로, 팔로워와의 친밀감 향상과 참여도 증진을 위해 도입된 기능입니다. 인스타그램은 과거 다양한 기능을 시험 적용한 후 점진적으로 확대 출시해온 전례가 있기 때문에, 이번 잠금 릴스 기능도 향후 정식 출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출시 시기나 적용 범위는 미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