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선데이 모닝’과의 인터뷰에서 일론 머스크는 시작부터 다소 어색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리포터 데이비드 포그가 머스크에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제 유학생 제한 정책 등 동맹의 정책에 대한 견해를 묻자, 머스크는 즉시 선을 그었습니다.

“오늘은 대통령 정책이 아니라, 우주선 같은 주제에 집중하는 게 좋겠습니다,”라고 머스크는 말했습니다.
이에 포그는 다소 당황한 듯, “아, 뭐든지 물어도 된다고 들었는데요?”라고 반응했습니다.
머스크는 먼 곳을 바라보며 짧게 대답했습니다. “아뇨... 음... 아뇨.”
하지만 그는 자신이 관여한 ‘정부 효율성 부서(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 약칭 DOGE)’에 대한 논란에 대해서는 언급했습니다. 이 부서는 연방 기관 전반에 걸쳐 과감한 예산 삭감을 단행해 ‘모든 문제의 희생양’이 되었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실제로든 상상 속에서든 예산이 삭감되면, 다들 DOGE를 탓하더군요,”라고 머스크는 말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에 대해 그는 “행정부에 반대하는 발언은 하고 싶지 않지만, 동시에 모든 행정부의 행위에 책임을 지고 싶지도 않다”며 “딜레마에 빠져 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이 인터뷰는 스페이스X의 스타십(Starship) 시험 비행 직전에 진행되었으며, 비행은 성공적으로 발사되었으나 재진입 과정에서 통제를 잃고 실패했습니다.
포그는 머스크에게 스페이스X 외에도 테슬라(현재 반(反)머스크 시위 중), xAI, X(구 트위터), 뉴럴링크, 보링 컴퍼니 등 다양한 회사들을 운영하는 이유에 대해 질문했습니다. 이에 머스크는 “이들 기업은 인류 문명의 가능성 있는 진로를 개선하는 데 기여한다고 생각하면 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는 당시 정부 업무에서 한발 물러난 상태였지만 “일주일에 하루 이틀은 관여할 것”이라며 여전히 일정 부분 참여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DOGE는 하나의 삶의 방식으로 계속될 것이며, 저도 일정 부분 참여할 겁니다. 하지만 지금은 제 회사들에 집중해야 합니다,”라고 머스크는 말했습니다.
인터뷰 이후, 머스크가 트럼프가 지지한 예산안에 대해 비판한 발언이 언론에 보도되며 뉴스 사이클을 이끌었고, 머스크는 특별 정부 고문직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실제로 떠나는 것이 아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 문장 요약:
일론 머스크는 CBS 인터뷰에서 트럼프 관련 질문을 회피하며 우주 기술에 집중하고 싶다고 밝혔으며, 자신이 만든 정부 효율 부서 논란과 트럼프와의 미묘한 관계도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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