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태양광 산업이 빠르게 확장되면서 설치 인력을 찾는 일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미 노동통계국(BLS)은 2033년까지 태양광 설치 인력이 48%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지금도 이미 숙련 인력 부족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Cosmic Robotics는 사람 대신 무거운 태양광 패널을 운반하고 설치할 수 있는 로봇 시스템 ‘Cosmic-1A’를 개발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사막과 같은 고온·고강도 작업 환경에서 인력을 대체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태양광 산업의 인력난을 해결할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

무거운 패널, 더 이상 사람이 들 필요 없다
태양광 발전소에 사용되는 대형 패널은 무게가 최대 90파운드(약 40kg)에 달합니다. 설치 작업자는 하루 종일 이 패널을 몇 피트 높이로 들어 올려야 하며, 이러한 고된 노동이 반복되면 탈진이나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Cosmic Robotics의 공동 창업자 겸 CEO 제임스 에머릭(James Emerick)은 “이 일은 외진 지역에서 매우 힘든 환경 속에서 이루어진다”며 “로봇이 중량 작업을 대신함으로써 작업자는 더 정밀하고 숙련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Cosmic-1A는 어떻게 작동하나
- 8개의 바퀴가 달린 로봇 본체에
- 로봇팔과 흡착판이 장착되어 있어
- 태양광 패널을 집어서 정확한 위치에 놓습니다.
- 고정밀 GPS와 카메라로 위치와 환경을 인식하며,
- 소형 트레일러에 여러 개의 패널을 실어 이동합니다.
현재 Cosmic-1A는 30~40초에 하나의 패널을 설치할 수 있으며, 이는 최고 수준의 인력과 맞먹는 속도입니다. 하지만 로봇은 지치지 않기 때문에 같은 속도를 훨씬 더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작업자들은 여전히 기존처럼 휴식을 취하지만, 로봇 덕분에 전체적인 생산성이 크게 향상됩니다.
인력 대체 아닌, 인력 보완… 설치 속도 2배 기대
Cosmic은 이 기술을 단순히 인력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설치 인력의 생산성을 높이는 보조 도구로 보고 있습니다. 기존 작업팀을 두 개로 나눠 로봇과 함께 작업하면, 설치 속도를 2배 이상 높일 수 있다는 게 Cosmic의 설명입니다. Cosmic은 최근 400만 달러(약 55억 원)의 프리시드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투자에는 Giant Ventures, HCVC, MaC Ventures, 그리고 엔젤 투자자들이 참여했습니다. 이 자금을 바탕으로 연말까지 수 대의 Cosmic-1A를 생산해 실제 건설 현장에 배치할 계획입니다.
데이터센터 붐 타고 수요 급증… “속도가 곧 경쟁력이다”
에머릭은 특히 전력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데이터센터 건설 붐을 언급하며, “이젠 설치 속도가 곧 경쟁력이다. 패널을 더 빨리 설치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선택은 자명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태양광은 비용이 낮고 설치 속도가 빠르다는 점에서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원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로봇 자동화가 더해지면 더 빠르고 효율적인 전력망 구축이 가능해진다는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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