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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뉴스

사막의 태양광 설치, 이젠 로봇이 돕는다… 미국 Cosmic Robotics, 패널 설치 속도 2배로

by truthblaze7 2025. 4. 16.

미국 태양광 산업이 빠르게 확장되면서 설치 인력을 찾는 일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미 노동통계국(BLS)은 2033년까지 태양광 설치 인력이 48%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지금도 이미 숙련 인력 부족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Cosmic Robotics는 사람 대신 무거운 태양광 패널을 운반하고 설치할 수 있는 로봇 시스템 ‘Cosmic-1A’를 개발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사막과 같은 고온·고강도 작업 환경에서 인력을 대체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태양광 산업의 인력난을 해결할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


무거운 패널, 더 이상 사람이 들 필요 없다

태양광 발전소에 사용되는 대형 패널은 무게가 최대 90파운드(약 40kg)에 달합니다. 설치 작업자는 하루 종일 이 패널을 몇 피트 높이로 들어 올려야 하며, 이러한 고된 노동이 반복되면 탈진이나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Cosmic Robotics의 공동 창업자 겸 CEO 제임스 에머릭(James Emerick)은 “이 일은 외진 지역에서 매우 힘든 환경 속에서 이루어진다”며 “로봇이 중량 작업을 대신함으로써 작업자는 더 정밀하고 숙련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Cosmic-1A는 어떻게 작동하나

  • 8개의 바퀴가 달린 로봇 본체
  • 로봇팔흡착판이 장착되어 있어
  • 태양광 패널을 집어서 정확한 위치에 놓습니다.
  • 고정밀 GPS카메라로 위치와 환경을 인식하며,
  • 소형 트레일러에 여러 개의 패널을 실어 이동합니다.

현재 Cosmic-1A는 30~40초에 하나의 패널을 설치할 수 있으며, 이는 최고 수준의 인력과 맞먹는 속도입니다. 하지만 로봇은 지치지 않기 때문에 같은 속도를 훨씬 더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작업자들은 여전히 기존처럼 휴식을 취하지만, 로봇 덕분에 전체적인 생산성이 크게 향상됩니다.


인력 대체 아닌, 인력 보완… 설치 속도 2배 기대

Cosmic은 이 기술을 단순히 인력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설치 인력의 생산성을 높이는 보조 도구로 보고 있습니다. 기존 작업팀을 두 개로 나눠 로봇과 함께 작업하면, 설치 속도를 2배 이상 높일 수 있다는 게 Cosmic의 설명입니다. Cosmic은 최근 400만 달러(약 55억 원)의 프리시드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투자에는 Giant Ventures, HCVC, MaC Ventures, 그리고 엔젤 투자자들이 참여했습니다. 이 자금을 바탕으로 연말까지 수 대의 Cosmic-1A를 생산해 실제 건설 현장에 배치할 계획입니다.


데이터센터 붐 타고 수요 급증… “속도가 곧 경쟁력이다”

에머릭은 특히 전력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데이터센터 건설 붐을 언급하며, “이젠 설치 속도가 곧 경쟁력이다. 패널을 더 빨리 설치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선택은 자명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태양광은 비용이 낮고 설치 속도가 빠르다는 점에서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원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로봇 자동화가 더해지면 더 빠르고 효율적인 전력망 구축이 가능해진다는 설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