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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뉴스

“귀에 꽂지 않아도 잘 들린다!” 안경+보청기 혁신, Nuance Audio Glasses

by truthblaze7 2025. 6. 23.

수백만 명이 필요로 하지만 실제로는 착용을 꺼리는 보청기. 그 이유는 단순합니다. 오랜 시간 귀에 꽂고 있으면 불편하고, 안경과 함께 착용하면 뒤쪽 공간이 부족해 더 불편해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귀 뒤에 거는 BTE(Behind-the-Ear) 타입 보청기는 안경테와 자리를 두고 경쟁해야 해, 청력과 시력 중 하나를 포기하거나 불편함을 감수해야 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Ray-Ban, Oakley 등 유명 안경 브랜드를 소유한 EssilorLuxottica가 ‘Nuance Audio Glasses’를 선보였습니다. 이 제품은 안경과 보청기를 결합한 혁신적인 기기로, 안경다리에 내장된 오픈이어 스피커와 마이크가 주변 소리를 증폭해 귀에 전달합니다. 외관상 스피커가 보이지 않고, 소리의 방향도 느껴지지 않아 자연스럽게 착용할 수 있습니다.

Nuance Audio Glasses는 온라인 또는 안경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처방 렌즈로 맞춤 제작도 가능합니다. 두 가지 프레임(스퀘어, 판토스)과 다양한 색상, 렌즈 옵션이 제공됩니다. 사용자는 Nuance 앱에서 네 가지 프리셋(A~D) 중 본인에게 맞는 청력 보정 모드를 선택할 수 있고, 배경 소음 조절, 음성 증폭 방향(정면/전방위) 등도 설정 가능합니다. 볼륨은 안경의 버튼으로 3단계 조절이 가능하며, 프레임을 두 번 두드려 증폭 방향을 바꿀 수 있습니다.

충전은 USB-C로 연결된 무선 트레이에 안경을 올려놓는 방식이며, 완충 시 약 10시간 사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충전 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점과, 프레임 무게(40g)가 일반 안경(14g)보다 무겁다는 점은 단점으로 꼽힙니다.

실제 착용 후기는 “완벽한 보청기는 아니지만, 귀에 꽂는 보청기보다 훨씬 편하고, 일상에서 소리를 증폭해주는 효과는 분명하다”는 평가입니다. 다만, 특정 주파수에서는 여전히 말소리 구분이 어렵고, 볼륨을 올리면 잡음이 섞이거나 피드백(삑~ 소리)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프레임이 크고 무거워 장시간 착용 시 불편할 수 있으며, 가격도 1,200달러로 다소 높게 책정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Nuance Audio Glasses는 “귀에 뭔가를 꽂지 않아도 들을 수 있다”는 점만으로도 기존 보청기 시장에 신선한 변화를 예고합니다. 향후 더 다양한 프레임과 가격 인하가 이뤄진다면, 보청기 착용을 꺼리는 이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간단 요약

Nuance Audio Glasses는 안경과 보청기를 결합한 혁신 제품으로, 안경테에 내장된 스피커와 마이크로 소리를 증폭해 귀에 전달합니다. 착용감과 편의성은 뛰어나지만, 무게와 가격, 완벽한 청력 보정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도 “귀에 꽂지 않는 보청기”라는 점에서 시장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