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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뉴스

아마존, AI가 대신 쇼핑해주는 ‘Buy for Me’ 기능 테스트 시작

by truthblaze7 2025. 4. 4.

아마존(Amazon)이 사용자를 대신해 제3자 웹사이트에서 물건을 찾아 구매까지 진행해주는 AI 쇼핑 기능 Buy for Me를 일부 사용자 대상으로 시험 운영한다고 목요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발표했습니다.

아마존 앱 안에서 외부 사이트 상품까지 구매 가능

 

‘Buy for Me’는 아마존에 없는 상품을 찾을 때, 다른 웹사이트에 등록된 상품들을 사용자에게 보여줍니다. 사용자가 해당 상품을 선택하면, 아마존 쇼핑 앱을 벗어나지 않고도 해당 외부 사이트에서 구매 요청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OpenAI, Google, Perplexity등 경쟁사들이 선보인 AI 쇼핑 에이전트와 유사하지만, 아마존은 압도적인 전자상거래 점유율을 바탕으로 외부 사이트까지 아우르는 더 큰 시장 지배력을 노리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AI가 직접 결제·배송 정보 입력까지 수행

 

아마존에 따르면, ‘Buy for Me’ 기능은 외부 웹사이트를 방문해, 사용자가 선택한 상품을 AI가 직접 구매합니다. 이 과정에서 AI는 사용자의 이름, 배송 주소, 결제 정보까지 자동으로 입력하게 됩니다. 이 기능은 아마존의 자체 AI 모델인 Amazon Nova와 Anthropic의 Claude를 기반으로 작동합니다. 특히 이번 주에 공개된 Nova Act는 웹사이트를 자율적으로 탐색하고 조작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로, ‘Buy for Me’의 핵심 엔진 중 하나입니다.

 

보안 문제는?… 아마존 “암호화로 안전하게 처리” 

 

아마존은 결제 정보 보안에 대한 우려를 인식하고, 블로그를 통해 “제3자 웹사이트에 입력되는 사용자 결제 정보는 암호화되어 처리되며, 아마존도 어떤 상품을 주문했는지 알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OpenAI와 Google의 AI 쇼핑 에이전트가 사용자가 직접 신용카드 정보를 입력해야 하는 방식과, Perplexity가 사용하는 선불 카드 방식과는 차별화되는 접근입니다.

 

AI에게 결제 권한 넘기는 데 따른 불안감 

 

그러나 AI가 실수를 저지를 수 있다는 점은 여전히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양말 10켤레를 원했는데 AI가 실수로 1,000켤레를 주문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AI 쇼핑 에이전트는 응답이 느리거나 중간에 멈추는 경우가 많고, 아직 완전히 안정적인 경험을 제공하진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반품 또는 교환이 필요할 경우, 아마존이 아닌 해당 외부 사이트에서 직접 처리해야 한다는 점도 사용자 입장에서 번거로운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결론 

 

아마존의 ‘Buy for Me’는 쇼핑의 미래를 향한 대담한 실험입니다.  사용자는 결제, 탐색, 선택까지 AI에 위임하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며, 이는 편의성과 통제권 사이의 균형을 새롭게 정의하는 시도가 될 수 있습니다.